장성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명소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전남 장성의 주요 여행 명소를 소개하고, 평온한 휴가를
즐기기 위한 팁과 추천 장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연환경이 운집해 있는 황룡강생태공원과 축령산 편백숲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대동 사이를 흐르는 강으로 해오라기, 쇠백로 등 새들과 버들치, 갈겨니 등 민물고기와 물풀이 저마다의 자리를 찾아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비교적 생태계가 잘 보관된 강입니다. 황룡강이라는 이름은 요월정에서 봉덕리에 이르는 구간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군 내에서의 길이는 32.8km에 이르며, 22개의 지류를 갖고 있는 곳으로 황룡강 둔치에 피어나는 유채꽃과 분수를 바라보며 걷는 편안한 휴식을 줄 것입니다. 입암산과 백암산의 물줄기가 모여 일급수에 가까운 장성호를 이루고 황룡강으로 흘러들며 그 황룡강을 따라 전국에서 몰려드는 강태공들의 시원스런 손놀림이야 말로 그 맛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전북 고창과 경계를 이룬 축령산(621.6m) 일대에는 5~70년생 편백과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50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특히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축령산 입구 괴정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수 있으며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축령산 편백숲은 독림가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한 그루
한 그루 심혈을 기울여 조림사업을 펼쳐온 곳으로 축령산 일대에 50~7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50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 입니다.
축령산 편백숲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쉽게 둘러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며, 전국 최고의 삼림욕장이자 힐링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2. 시간이 멈춘 듯 한 영화같은 장성군 금곡영화마을
축령산을 뒤로 한채 동향으로 자리 잡은 마을로 태양광선이 좋고 소음 차단이 완벽한 지역으로 영화촬영의 최적지입니다. 지금까지 금곡마을은 오지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50~60년대의 마을 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마을 입구 다랑이 논 사이로 30여개의 고인돌, 연자방아, 당산나무와 당산석, 모정, 초가 등 전통 유적이 산재해있습니다. 마을 어귀의 울창한 당산나무로 시작해 고샅길 넘어 싸리나무 담장에 초가집, 다랑이 논, 황소를 이용한 재래식 영농법, 동네 어귀에서 만난 주름진 할머니의 표정까지 모두 박물관에서나 만날 법한 순 토종입니다. 이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이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남면이 고향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1994년 제작)과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1998년 제작) 이 외에도 김수용 감독의 침향을 비롯하여 MBC TV 드라마 왕초 등이 이 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또 화가 황순칠이 이 마을을 주제로 한 작품 고인돌 마을로 지난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영예를 안았습니다. 실제로 마을 건너 들판에 여기저기 고인돌이 놓여있어 마을의 유래가 깊음을 말해주고 있는데 바로 인접해 있는 국내 최대의 삼림욕장인 축령산 휴양림과 연계하여 전선주의 지중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영화 · 민속촌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3. 영웅의 흔적을 찾아서 홍길동 테마파크
조선시대 명문가의 서자로 태어난 길동은 어려서부터 총명했는데 서자라는 신분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온갖 천대와 구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길동은 집을 떠나 활빈당이라는 도적의 두목이 되고 난 이후 탐욕스러운 부자나 탐관오리의 재산을 탈취해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백성들의 편에 섰던 의로운
도적. 소설 속 영웅으로만 알려졌던 길동은 사실 장성 출생의 실존 인물입니다.
홍길동을 소설 속 인물로만 아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허균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소설 홍길동전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록에 의하면 홍길동은 허균이 살았던 시대보다 100여 년 전에 살았던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홍길동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홍길동이 태어나 자란 곳은 어디일까요. 고증에 따르면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일대에서 홍길동이 태어났다고 합니다. 소설과 같이 실제로도 홍길동은 첩의 자식이라는 신분 탓에 출세의 길이 막혔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출가하여 양반으로부터 차별받고 소외당한 민중을 규합하여 사회정의를 구현하고자 활빈당을 조직하여 활약했지만 결국 관군에 체포되어 남해로 유배된 이후 탈출하여 무리를 이끌고 오키나와로 진출하여 그곳에서도 민중을 대변하는 선구자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홍길동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황룡면 아치실에는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해 나가는 홍길동 테마파크가 자리 잡고 있어 가르침에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결론
전남 장성은 자연과 역사, 현지 맛집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원, 치료 숲, 테마파크등 완벽한 휴가 여행지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평온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장성은 당신을 환영합니다.